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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소식

원장소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16주년 창립기념사
  • 2016-07-18
  • 6,884

창립 기념사(6/30)

친애하는 심평인 여러분!

내일 7월 1일은 우리원의 16번째 창립기념일이자, 건강보험 시행 39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그 간 우리원은 전 국민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충실히 해 왔으며, 전 세계가 부러워하는 ‘보편적 건강보장(UHC)’을 이룬 주인공입니다.

또한 그 안에, 이 자리를 거쳐 가신 선배님들과 현재의 여러분들이 있습니다.

오늘, 우리원의 발전에 기여해 주신 분들께 감사패를 증정해 드렸습니다. 심사평가원을 대신하여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또한, 보건복지부장관상, 감사원장상을 비롯하여 수상하신 모든 분들 축하드립니다.

아울러,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처럼 멋진 사옥을 건립해 주신 사옥건립팀 실무자 여러분들의 노고를 치하 드리며, 우리원 전체 직원을 대신하여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지난 해 연말, 본원이 이 곳 원주 혁신도시로 이전해 와 이 자리에서 신년인사를 나눈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올해의 반기를 마무리하는 자리입니다.

그 간, 1월에 보편적 건강보장을 위한 국제회의(1.14~15)와 본원의 개청식(1.27), 2월에 지원업무보고와 3월 의정부지원과 전주지원의 개원, 4월 중남미‧이란 등 국외출장과 5월 의약단체 간담회까지,

정말 숨 가쁘게 달려왔습니다.

그 가운데, 맡은 자리에서 묵묵하게 임무를 수행해 주신 임·직원 여러분들께도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지난 6월 16일 발표한, ‘2015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우리원이 지난해와 동일하게 ‘B등급’을 받았습니다.

우리원이 수행한 역할과 노력에 비한다면 다소 아쉬움이 남는 결과입니다만, 한편으론 내년에 ‘A등급’ 또는 그 이상으로 올라갈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하는 결과가 아닌가 합니다.

보고서 작성과 현장실사 수감 등 수고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지난주에는 20대 국회의 개원 및 보건복지위원회 원 구성에 따라, 우리원 주요사업에 대해 국회 업무보고를 하였습니다.

우리원의 업무가 모두 법적근거를 두고 이루어지는 만큼,

법률 개정 등 국회의 협조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설명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기획조정실과 법무지원단을 중심으로, 개원 초기에 우리원의 기능과 역할,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들이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에 바르게 전달되어질 수 있도록 對 국회업무를 진행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심평인 여러분!

정확히 1년 전 창립기념식에서, 우리는 향후 10년을 준비하는 도전과 꿈을 담아 ‘건강하고 안전한 의료문화를 열어가겠다’는 새로운 비전(New Vision)을 선포하였습니다.

그 간 메르스 사태, 지카바이러스 등 감염병에 대한 신속하고 적절한 대응과 의료기관의 진료행태 개선 등 건강하고 안전한 의료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한 노력과 성과가 있었습니다.

지난 해 창립기념식이 향후 10년의 비전(Vision)을 선포하는 자리였다면, 오늘의 자리는 앞으로 영원할 우리원의 조직문화를 위해 우리 모두가 다짐하는 자리입니다.

아무리 좋은 전략과 계획도 구성원들의 마음이 하나로 모이는 조직문화가 뒷받침 되지 않는다면 사상누각(沙上樓閣)에 불과합니다.

요즘의 젊은 세대들은 치열한 경쟁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며 뛰어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과거 산업사회에서는 충성심과 책임감으로 많은 문제를 풀어낸 세대였다면, 지금세대는 창의성도전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이 문화·예술 분야에서 한류(韓流)로 대변되는 First Mover로 도약할 수 있었던 것도, 젊은 세대의 창의성과 도전정신이 큰 역할을 했습니다.

선배들의 충성심과 책임감, 그리고 젊은 세대의 창의성과 도전정신을 융합하여 새로운 조직문화를 만들어 간다면 분명 조직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아울러, 일과 가정이 양립되고 창조적 아이디어가 존중받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야 하겠습니다.

심평인 여러분!

올해의 반환점을 도는 이 시점에서, 저는 다음 3가지 과제에 역점을 두고 여러분과 함께 추진해 나가고자 합니다.

첫째, 기관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고 이를 내·외부에 알리려는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 공공분야라고 하여 ‘안정’과 ‘편안함’만을 추구하는 시대는 이미 지났습니다.

○ ‘효율’과 ‘성과’가 중요시되며, 공공기관이라도 변화하지 않으면 언제든지 도태 될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보고 있습니다.

과거와 같이 ‘전문성’과 ‘중립성’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원이 국민건강을 위해서 얼마만큼 큰 기여를 하고 있는지, 또한 국제적으로는 얼마나 큰 기대를 받고 있으며,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지 구체화하고 이를 외부에 적극적으로 알리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우리원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 왜곡되고 잘못된 주장에 대해서는 이를 적극적으로 바로잡고, 내부 구성원 간에는 우리원의 역사와 정체성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공감이 필요합니다.

○ 이를 통해, 우리원이 노력하고 기여하는 만큼 정당하게 평가받고, 비·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반석위의 집처럼, 공고(鞏固)한 위상을 통해, 우리 직원들이 자랑스러운 조직으로 세우는 것이 저의 바램 이자 소망입니다.

둘째, 지능정보 기술이 접목된 미래지향적 청구·심사체계를 구축해야 합니다.

스티븐 호킹(Stephen Hawking), 일론 머스크(Elon Musk), 빌 게이츠(Bill Gates) 등 인공지능 전문가들의 견해에 의하면, 앞으로 약 20여년 후인 2040년에서 2050년 사이에, 인간의 지능을 뛰어 넘는 높은 수준의 인공지능(strong AI)이 완성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1996년에 상용서비스를 시작하여 98년도에 전국 확대된 EDI청구 방식이 도입 된지 20년가량 지난 걸 생각하면, 앞으로 기술의 발전이 얼마나 빠르게 진행될 것인지 예측할 수 있습니다.

진료의 적정여부 심사’는 우리원의 태생원(胎生原)이자 업(業)의 본질 해당합니다. 기술의 진보와 시대적 요구에 맞게 끊임없이 변화하고 발전해야 합니다.

정보를 수집하는 창구를 일원화하고, 의료기관에서 제출한 자료가 인공지능(AI) 형태로 활용될 수 있도록 업무프로세스를 바꾸어 나가야합니다.

○ 또한, 현재의 진료비 청구와 심사가 의료현장을 정확히 반영하고 있는지, 건강한 의료문화를 유도하고 있는지, 불필요하게 수집되고 의미 없이 버려지는 정보들은 없는지, 재점검하고 보완하는 일이야 말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중요하고도 시급한 과제라 할 것입니다.

셋째, 조직체계를 정비하고 의약계·국민과 상생·발전하는 ‘열린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 하겠습니다.

○ 저는 신년사를 통해 올 한해, 우리 조직의 체질을 개선하겠다는 약속을 드렸고 이를 추진해 왔으며, 현재 외부에 대한 이해와 설득과정에 있습니다.

조직의 양(量)적성장과 본원의 지방이전에 따라 조직정비는 우리에게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다소 불편하고 어려움이 따르더라도 미래를 준비하는 일이며 조직구성원 모두의 이해와 공감 속에서 최선의 방안을 찾아야 하는 필수적인 과제입니다.

○ 그 간, 내부 의견수렴 및 외부전문가의 조언을 듣고, 별도 팀을 구성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조직개편안을 마련하였습니다.

○ 하반기에는 이의 실현을 통해, 우리원이 ‘중앙집중형 규제·감독기구’에서 ‘현장중심형 지원조직’으로 거듭나고, 의약계, 국민, 지방정부, 유관기관 등과 함께 상생·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심평인 여러분!

오늘을 기점으로 우리의 마음을 하나로 모읍시다.

같은 배를 타고 강을 건너간다’는 동주공제(同舟共濟)와 같이, 우리가 한마음으로 노를 저어야만 우리의 배가 흔들리지 않고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직종·직급·성별·세대를 떠나 하나의 울타리 안에서,

하나의 심평원! 하나의 심평인!’ 으로 다시 정진합시다.

올 여름은 무덥고 7~8월에 집중호우가 예상된다고 하니, 주위의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주시고, 특히 점차 무더워지는 날씨에 건강관리에 유념해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또한, 휴식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창조의 에너지를 충전’하는 중요한 활동입니다.

내일부터의 연휴와 하계휴가를 통해 몸과 마음의 재충전의 시간 가지시길 바랍니다.

열여섯 번째 맞는 우리원의 창립기념일을 다시 한 번 축하하며,

여러분의 개인과 가정에 행복과 건강이 언제나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6년 6월 3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원장 손 명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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