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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 내일신문] 4개 질병, 어느 병원 가야 바가지 안 쓰나
담당부서 운영부 작성일 2011.09.23 조회수

4개 질병, 어느 병원 가야 바가지 안 쓰나] ‘친환자 진료지수’ 1위는 삼성서울병원

2011-09-22 게재



수도권과 지방병원 차이 커

포괄수가제로 '동일질병 동일비용' 적용해야

'중이염 및 상기도감염' '장관염' 질병은 상급종합병원 중 삼성서울병원의 진료비가 가장 싸다.

'세균성폐렴'은 인제대백병원이 가장 싸고, '결장경' 시술은 을지대병원이 가장 싸다. 이같은 결과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원희목 의원의 분석에서 밝혀졌다.

◆입원일수 3, 진료비 76만원 차이 = 원희목 의원은 21일 흥미로운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44개 상급종합병원을 상대로 2010 1년간 입원환자 진료건수가 5000건이 넘으면서 '중증도0'인 다빈도 질병군을 4개를 선정해 각 질병에 대한 입원일수와 진료비를 분석했다.

'중증도 0'이란 합병증이 거의 없다는 뜻으로, 치료과정 중 변수가 거의 없어 치료의 동일성을 확보할 수 있다. 4개의 질병군은 '중이염 및 상기도감염' '세균성 폐렴' '결장경 시술' '장관염' 이다.

4개 질병군에 대해 각각 개별 의료기관 별로 2010 1년간 전체 입원치료한 실적을 분석하여 건당 평균입원일수, 평균진료비를 산출하여 8개 지표(4개 질병군×2개 지표)를 만들었다. 8개 지표 각각을 순위화했고, 이를 종합 평균해 '친환자 진료순위'를 만들었다.

분석결과 같은 질병으로 입원해도 44개 상급종합병원간에 입원일수와 진료비에서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원일수에 있어서는 최대 3배 이상(결장경시술-서울아산병원 2.92. 인제대상계백병원 8.85) 차이가 났으며, 진료비에 있어서는 최대 76만원(결장결시술-연대원주기독병원 1358704. 을지대병원 593982원 차이가 났다.

◆원광대병원, 상급종합병원 중 꼴찌 = 전국 44개 상급종합병원 중 삼성서울병원이 8개 지표 중 3개 지표에서 1위를 해 '환자에게 가장 유리한 진료'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은 '장관염' 입원치료에서 건당 입원일수가 1.72(44개 상급종합병원 평균 3.17일 입원)로 가장 짧았으며, 건당 진료비 또한 24520(평균 434255)으로 가장 적었다. 또한 '중이염 및 상기도감염' 입원치료에 있어서도 건당 진료비가 263935(평균 468559)으로 가장 적었으며, 건당 입원일수는 1.96(평균 3.64) 2위를 차지했다.

'세균성 폐렴' 입원 치료에 있어서는 건당입원일수 2(3.63. 평균 5.20), 건당 진료비 5(584833. 평균 687950)를 차지했다. 다만 '결장경 시술'은 건당입원일수 20(4.37. 평균 4.05), 건당진료비 20(972797. 평균 977403)로 중위권에 머물렀다.

'환자에게 가장 불리한 진료'를 하는 병원은 원광대병원으로 나타났다. 원광대병원은 '장관염' 입원치료에 있어 건당입원일수 41(4.33. 44개 상급종합병원 평균 3.17일 입원), 건당 진료비 42(604215. 평균 434255)를 차지하여 최하위권에 속한 것을 비롯해, '중이염 및 상기도감염'(입원일수 29, 진료비 41), 세균성폐렴(입원일수 34, 진료비 35), 결장경 시술(입원일수 32, 진료비 39) 3개 질병 치료에 있어서도 하위권에 머물렀다.

원광대병원은 8개 지표 중 7개 지표가 30위 밖인 하위권에 머물러 '친환자 진료지수' 꼴찌를 기록했다.

2위 분당서울대, 3위 서울아산병원 = 한편 수도권과 지방소재 의료기관의 차이가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친환자 진료지수' 상위 5개 기관 중 경북대병원(종합 4)을 제외하고 삼성서울병원(1), 분당서울대병원(2), 서울아산병원(3), 아주대병원(5. 수원 소재)이 수도권에 위치하고 있었다.

반면 '친환자 진료지수' 하위 5개 기관은 원광대병원에 이어 인제대부산백병원(43), 조선대병원(42), 충북대병원(41), 순천향대천안병원(40) 등으로 모두 지방에 소재하고 있다.

또 경희대병원은 최하위권인 39위 기록, 서울소재 상급종합병원 중 가장 '환자에게 불리한 진료'를 하는 병원이라는 불명예를 얻었다.

5라고 불리는 삼성서울병원(1), 서울아산병원(3), 서울대병원(6), 연대세브란스병원(9) 등은 '친환자 진료지수' 상위권을 기록했으나, 가톨릭의대서울성모병원은 19위를 기록해 중위권에 머물렀다.

◆입원일수가 길면 진료비 많아 = 질병별로 살펴보면, '중이염 및 상기도감염'은 경북대병원의 건당 입원일수가 1.90(평균 3.64)로 가장 짧았고, 진료비는 삼성서울병원이 건당 263935(평균 468559)으로 가장 적었다.

반면 충북대 병원은 입원일수 5.11, 건당 진료비 668967원으로 가장 오래 입원시키고, 가장 많은 진료비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균성 폐렴'은 경북대병원 입원일수가 가장 짧았고 진료비는 인제대백병원이 가장 적었다. 반면 부산대병원이 입원일수, 진료비에 있어 꼴찌를 기록했다. '결장경시술'은 서울아산병원이 2.92일로 가장 짧은 입원일수를 보였으며, 인제대상계백병원이 8.85일로 가장 입원일수가 길었다. 두 병원간 입원일수는 무려 5.93일 가량 차이가 났다. 진료비는 을지대병원이 가장 적었고, 연대원주기독병원이 가장 많았다.

'장관염'은 삼성서울병원이 입원일수와 진료비 모두 '친환자진료지수' 1위를 기록한 반면, 충북대병원이 입원일수 진료비 모두 꼴찌를 기록했다.

분석결과 입원일수와 진료비는 대체로 상관관계에 있었다. 입원일수가 짧으면 적은 진료비가 나왔다.

중이염 및 상기도감염에 있어 삼성서울병원은 입원일수 2, 진료비 1위를 기록했고, 경북대병원 또한 입원일수 1, 진료비 2위를 기록했다.

반면 충북대 병원은 입원일수?진료비 모두 꼴찌를 기록했다.

또한 결장경시술도 을지대병원이 진료비 1, 입원일수 2위를 보였다. 장관염에 있어서도 입원일수?진료비 모두 1위?2위를 같은 병원(삼성서울병원, 분당서울대병원)이 차지했으며, 반면 두 부문 모두 꼴찌(44)와 그 윗순위(43)도 같은 병원(충북대병원, 순천향대천안병원)이었다.

이는 곧 '입원일수 연장'을 통해 '병원수입 증대'를 꾀한다는 세간의 의혹을 뒷받침해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현지조사로 정확한 사유 밝혀야" = 이렇게 상급종합병원에서조차도 동일 중증도?동일 질병에 있어 입원일수?진료비의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은 충격적이라고 할 수 있다.

'입원일수를 늘림으로써 병상이용율을 유지하는 경향'이 상급종합병원에서도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경향은 환자의 질병상태 보다는 경영의 입장에서 환자를 대하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원희목 의원은 "단기적으로는 평균 이상의 입원일수가 나오는 기관에 대해 현지조사를 통해 정확한 사유를 밝혀내고, 질병군별 적정재원일수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야 한다" "가이드라인 초과시 건강보험 삭감기준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원 의원은 또 "장기적으로는 입원치료 가이드라인을 통해 얻어진 통계를 바탕으로 포괄수가제로 전환해야 한다. 행위별 수가제하에서는 입원일수를 늘리고 치료행위를 많이 할수록 병원경영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동일질병 입원일수?진료비 차이가 계속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병호 기자 bh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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