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3년 의료보험법이 제정된 후 의료보험은 십여 년간을 소수의 가입국민만을 대상으로 운영되었습니다. 그러나 1970년대 중반을 넘어 경제개발의 성과가 가시화되면서 국민의보건의료에 대한 관심이 증가되었고, 경제발전의 주역이었던 근로자에 대한 정부와 기업의 배려 필요성이 증대된 가운데 1976년 12월 22일 의료보험법전문개정이 공포되었습니다. 이에 경제계가 의료보험의 당사자라는 의지를 가진 전국 경제인연합회는 당시 보건사회부의 협조아래 의료보험사업전개의 실무적 구심체로 자임하고 의료보험협의회 설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였습니다.
12월. 『의료보험』 잡지 창간
초창기 의료보험지식의 확산 보급과 홍보를 위해 1978년 7월에 『의료보험』 창간호가 발간되었고, 그 맥은 오늘날 월간 『심평』까지 이어왔습니다.05월. 부산 청십자 의료보험조합 창립
자영자입의 의료보험조합의 선구적 역할을 하였고 1972년을 전후하여서는 이른바 “청십자운동”의 진원지가된 부산청십자의료보험조합이 창립되었습니다.12월. 의료보험협의회 설립추진위원회 구성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보건사회부협조하에 의료보험협의회 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임시 사무소를 3.1빌딩경제기술조사센터(현한국경제연구원)에 설치하였습니다.01월. 의료보험협의회 창립
의료보험사업시행을 위해 1977년 1월 13일 전경련회의실에서 기업인들이 의료보험법 시행에 따른 간담회를 가지고 이날 의료보험협의회를 결성하고 회장에 김입삼(金立三) 전경련 상근부회장을 선임하였습니다.03월. 의료보험법 시행령 전문개정 공포
500인이상 사업장근로자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한 사회 의료보험제도가 1977년 3월 1일 시행될 수 있도록 필요한 사항을 정하였습니다.07월. 전국직장의료보험조합 설립
전국에 485개 직장의료보험조합이 설립되어 보험급여가 일제히 개시되었습니다. 이로써 이땅에 사회보장제도로서의 의료보험시대의 서막이 열렸습니다.09월. 『의료보협회보』 창간
의료보험권 최초의 정기간행물인 『의료보협회보』가 창간되었습니다. 4.6배판 20면의 월 3천부인 조촐한 간행물이었지만 시행초기제도정착을 위한 정보교환과 확산에 유용한 매체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