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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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19주년 기념사
존경하는 심사평가원 가족 여러분!
올해로 심사평가원은 창립 19주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수행하여 온 업무로는 1977년부터 42년이 지났습니다.
여러분께서는 느끼지 못하실 수도 있겠지만, 외부(특히 외국)에서 심사평가원을 대단히 부러워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HIRA시스템을 잘 구축하였고, 어떻게 하면 심사평가와 정책결정 등을 그렇게 잘 하는지에 대해 많이 듣고 있습니다.
이것은 그동안 우리나라 건강보험을 책임지고 다듬기 위해 노력한 선배님들과 여러분 모두의 노력 덕분이라고 생각하며, 이러한 여러분의 노력과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다가오는 8월 9일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2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그동안 심사평가원은 국민의 ‘병원비 걱정 없는 든든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두경부 MRI 건강보험 확대 등을 지원하여, 우리의 위상을 높인 바 있습니다.
올해 하반기에도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정책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해, 우리가 어떻게 지원할 것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우리원이 지난해 말부터 추진하고 있는, 현행 심사평가체계를 환자 중심, 의학적 근거 기반으로 전환하기 위한 심사평가체계개편에도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향후 효율적 개편을 위해 현장 중심의 소통 및 업무지원을 강화하여 새로운 심사방식 도입에 따른 업무 혼란을 최소화하고, 체계 개편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심사평가원의 역할을 확실히 하는 것에도 힘써야 합니다.
우리원은 고유의 업무 뿐 아니라 위탁받아 하는 업무가 다양하여, 관련 법령이 많습니다.
보건복지부와 함께 개정하고 다듬어야 할 것이며, 여기에 여러분의 협조 바랍니다.
그리고, 본격적인 원주시대를 맞이하기 위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우선, 제2사옥을 차질 없이 완공하고, 2015년 지방이전의 경험을 거울삼아 제2차 지방이전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진행하여야 할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상급종합병원 진료비 심사 효율화 방안을 마련하고, 본원은 기획중심, 지원은 현장중심 사업수행으로 지원의 역할을 강화하는 본·지원 역할 재정립을 통해, 국민·의료계 등에 다가가는 현장 중심 경영을 심화시켜야 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심사평가원 가족 여러분!
심사평가원은 3천명이 넘는 조직이 되었으며, 입사한지 15년 이하의 직원이 대부분이고, 자랑스런 역사를 이룩한 많은 분들이 퇴사하셨습니다.
과거의 인사·교육 제도로는 앞으로의 조직을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며, 전문역량 및 자원분배 등에 대한 고민을 하여야 할 때입니다.
좀 더 좋은 인사, 교육, 승진, 전보 제도 등이 되도록 여러분과 같이 고민하고 다듬어 나가겠습니다.
심사평가원 가족 여러분.
우리원은 지금까지 여러 가지 도전에 현명히 응전하여 발전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발전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어, 여러분 삶의 질을 높이고 우리가 즐겁게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하려고 합니다. 여러분도 같이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19년 역사를 되돌아보며, 자랑스러워 하고 자부심을 가지시기 바라며, 자랑스러움과 자부심으로 앞으로의 역사를 개척해 나가도록 합시다.
감사합니다.
2019년 6월 2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김 승 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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