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5-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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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다함께 힘써 봅시다.
親愛하는 任職員여러분!
오늘 여러분들은 이렇게 직접 대하고 보니 모두들 정말 반갑습니다.
특히 오늘은 저에게만 소중하고도 뜻 깊은 날입니다. 근 반세기에 걸쳐
인술의 현장에서 환자의 건강을 직접 돌보다 이제는 온 국민의 건강증진에 직결되는
기관에서 보다 폭넓고 큰일을 맡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과 함께 일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감사(感謝)하고 기쁘게 생각하면서, 저로서도 우리 심평원이 새천년 복지국가(福祉國家)를
이루는데 제 몫을 다할 수 있도록 몸과 마음을 다 바쳐 헌신(獻身)할 각오입니다.
먼저 이 자리를 빌어서 1977년 7월 의료보험제도를 도입한 이에 23년에
걸쳐 오늘의 성과를 피땀으로 일군 모든 의료보험인들에게 깊은 존경과 칭송(稱訟)의
뜻을 드립니다. 이분들의 각고의 노력은 건강보험시대의 밑거름이 되었기에 의료보험역사에
오랫동안 기억될 것입니다.
어려운 보험재정 사정을 헤아려 우리가족끼리의 조촐한 행사를 갖고 있지만
이날의 의미과 이 자리의 뜻은 자못 크다고 할 것입니다. 오늘 2000년 7월 1일, 함께
나누며 더불어 사는 건강사회, 국민건강보험시대가 활짝 열렸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저는 여러분과 함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새 지평을
열고 있습니다. 공정하고 객관적인 요양급여의 심사와 요양급여의 적정성평가 업무를
수행하는 전문기관이 출범하였습니다. 정부기능을 직접 위탁받아 수행하는 법정공법인(法定公法人)으로서
국민의 건강권 지킴이로서 고고지성(呱呱之聲)을 울렸습니다.
친애하는 임직원 여러분!
1979년 7월1일 보험자단체인 전국의료보험협의회가 진료비 심사기관으로
첫걸음을 디딘 이래 지난 21년간 여러분은 많은 경험과 지식을 축적하였고, 오늘에
이르기까지 큰 허물없이 그 소임을 다해왔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 모두
이제까지 잘 해왔듯이 앞으로도 잘하시겠지만, 달리는 말에 채찍질하는 심정으로
여러분께 몇 가지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새천년 21세기는 새로운 혁명의 세기입니다.
우리는 지금 무형의 지식과 정보가 경제발전의 원동력이 되는 지식정보사회에
살고 있습니다. 정보화시대는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손쉽게 정보를 얻고 이용할 수
있는 시대로서, 민주사회의 토양을 살찌우고 있습니다. IMF 충격을 딛고 경제는 회복되고
있고 도약의 기반을 다지고 있습니다.
「시장경제체제하의 민주주의의 발전」은 물론 남북간의 평화공존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정치·경제·사회 그리고 남북문제 등 모든 분야가 혁신적으로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습니다.
변혁기의 시기에 우리 심사평가원은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유일의 진료비
심사전문기관으로서 보험자와 요양기관 뿐만 아니라 국민과 정부의 기대는 물론 주목도
함께 받을 것입니다.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우리 심평원이 맡은 세 가지 큰
역할을 수행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첫째, 요양급여의 적정성 평가를 통하여 국민에게 양질의 적정의료를 보장해야 합니다.
둘째, 객관성·전문성·공정성을 고루 갖추고 심사평가를 함으로써 보험재정의 안정에 기여하고 진료의 질을 제고토록 해야 합니다.
셋째, 과학적이고 전문적인 업무시스템을 구축하여 정부 정책수립에 필요한 각종 정책자료를 능동적으로 개발·지원해야 합니다.
우리의 역할이 이럴진대 내적으로는 공평무사(公平無私)하고 과학적인 업무처리와
조직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외적으로는 객관성과 공정성을 견지해 나가야 합니다.
안팍에 걸친 이 모든 일이 말처럼 쉬운 것이 아니라는 것은 잘 압니다만,
저와 여러분이 힘을 합쳐 회선을 다한다면 어떠한 어려운 일도 능히 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친애하는 임·직원 여러분!
제가 일흔이 넘는 이 나이에 공직에 취임한 까닭은 커다란 야심이나 소일거리를
찾기 위한 것이 아니고, 47년간 인술의 현장에서 직접 봉사한 마음가짐으로 온 국민의
건강권 지킴이 역할을 제대로 해보고 싶은 소박한 뜻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연부력강(年富力强)한 여러분께서도 소박한 마음가짐으로 성실하고, 겸손하며,
화합하여 봉사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성실하면 맡은 바 책임을 완수할 수 있고, 겸손하면 덕필유린(德必有隣)이라
모든 이해당사자와 서로 이해하면 공동의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협조관계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우리 직원은 연합회에서 승계된 분, 국민의료보험관리공단에서 전입되신
분, 나아가 외부에서 충원되시는 분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이 있을 것이므로 화합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끝으로 요양기관을 비롯한 의약단체와 국민건강보험공단, 그리고 각계에
계신 모든 분께서 우리 심사평가원이 그 설립 취지에 걸맞는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 있으시기를 기대해 봅니다.
우리 심사평가원은 보험자나 의약계 뿐만 아니라 국민의 이야기까지 모두
귀담아 들어서 우리나라 유일의 진료비심사전문기구답게 거듭나도록 하겠습니다.
언제나 우리 함께 머리를 맞대고 힘써 노력해서 독립된 심사평가원이 이른
시간내에 제궤도에 오르도록 다함께 힘써 봅시다.
모든 분들이 날마다 새롭고 건강한 나날들이 되시기를 빌면서 간략하나마
취임인사말씀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
2000년 7년 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서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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