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정보융합실, 의료정보분석부
- 2016-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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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기복 심한 기분장애 ‘조울증’, 40%가 40~50대 중년층
- 2015년 진료인원 9만여 명, 5년간 70세 이상 노인층 4.7%p 증가 -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 이하 ‘심사평가원’)은 ‘조울증’에 대해 최근 5년간(2011~2015년) 심사결정자료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를 분석한 결과,
○ 2015년 진료인원은 약 9만2,000명, 진료비용은 약 1,150억원으로 매년 8.4%, 5.7%씩 증가(2011년
이후 연평균 증가율)하고 있으며,
○ 전체 진료인원 3명 중 1명 이상은 40~50대 중년층이었지만 70세 이상 진료인원이 가장 많이 증가하여
비중이 8.8%(2011년)에서 13.5%(2015년)로 4.7%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조울증’ 기분장애이다. 상반되는 두 가지 기분 상태가 나타난다는 의미로 ‘양극성 장애’로 불리기도 한다. ‘우울증’으로 시작되는 경우가 70%정도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보다 젊은 나이에 발병하고 예후가 좋지 않아 주의가 필요하다. 음주 및 불법적 약물은 기분을 더욱 불안정하게 만들 수 있어 피해야 하며, 정확한 진단· 치료와 더불어 규칙적인 수면, 식사, 운동 등은 증상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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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5년간(2011~2015년)의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결정 자료에서 나타난 ‘조울증‘의 진료 추이를
살펴보면,
○ 진료인원은 2011년 약 6만7,000명에서 2015년 약 9만2,000명으로 약 2만6,000명(38.3%)이 증가하여
연평균 증가율은 8.4%로 나타났으며,
○ 총진료비는 2011년 약 921억원에서 2015년 약 1,149억8,000만원으로 약 228억8,000만원(24.8%)
증가하여 연평균 5.7%의 증가율을 보였다.
□ ‘조울증’ 진료인원이 많은 구간은 40~50대 중년층이었으나, 5년간 진료인원이 가장 많이 증가한 구간은
70세 이상 노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 2015년 기준 진료인원이 가장 많은 연령구간은 40대로 전체 진료인원의 20.8%를 차지하였으며,
50대 19.2% > 30대 16.8% > 20대 13.5% 순으로 많았다.
○ 최근 5년간 진료인원이 많이 증가한 구간은 70세 이상으로 전체 진료인원 중 비중이 2011년 8.8%에서
2015년 13.5%로 4.7%p 증가하였다.
※ 65세 이상 노인 진료인원 비중은 2011년 13.4%에서 2015년 18.2%로 증가하였음
□ 보건복지부 ‘정신질환 실태조사’에 따르면 2011년 ‘조울증’ 유병률1)이 가장 높은 연령층은 18~29세이지만,
전체 인구대비 진료인원2)은 40대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조울증’은 들뜬 상태인 ‘조증’과 우울한 기분이 지속되는 ‘우울증’이 번갈아 가며 나타나는 정신장애로
‘양극성 장애’로도 불린다. ‘조울증’은 극단적인 기분상태의 변화로 인해 예측 불가능한 돌발행동을 할
가능성이 높아 ‘우울증’보다 심각하다고 알려져 있다.
○ 대표적인 증상인 조증, 우울증의 증상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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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증 |
우울증 |
증상 |
○ 피곤함을 잘 느끼지 않는다. |
○ 이유없이 슬픔에 잠겨있거나 눈물을 흘린다. |
○ 과도하게 낙관적이 되며, 자존감이 강해진다. |
○ 식욕이나 수면습관에 변화가 생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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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 생각의 속도가 빨라진다. |
○ 자주 짜증, 화, 걱정, 불안 등의 감정을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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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너지가 넘쳐 신체 및 정신적인 활동이 활발해진다. |
○ 매사에 관심이 없어지고 사회생활도 줄어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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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쉽게 짜증을 내거나 공격적인 행동을 한다. |
○ 기운이 없어지고 이유없이 아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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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동적이 되며, 주변 일에 쉽게 끌린다. |
○ 죄책감이나 자책감에 빠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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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주운전, 과속 등 무책임한 행동을 한다. |
○ 집중력이 떨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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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한 경우, 환각이나 망상에 사로잡힌다. |
○ 자꾸 죽음 혹은 자살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된다. |
○ 아래의 질문지 테스트를 통해 1단계의 13개 질문 중 7개 이상에서 ‘예’를 택하고, 2단계에서 ‘예’를
택했다면 ‘조울증’일 확률이 60~70% 정도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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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울증 자가 테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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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단계 |
○ 기분이 너무 좋거나 들떠서 다른 사람들이 평소의 당신 모습이 아니라고 한 적이 있다.또는 너무 들떠서 문제가 생긴 적이 있다. |
예/ 아니오 |
○ 지나치게 흥분해 사람들에게 소리를 지르거나, 사람들과 싸우거나 말다툼을 한 적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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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소보다 더욱 자신감에 찬 적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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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소보다 더욱 잠을 덜 잤거나 또는 잠 잘 필요를 느끼지 않은 적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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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소보다 말이 더 많거나 매우 빨라진 적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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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이 머릿속에서 빠르게 돌아가는 것처럼 느꼈거나 마음을 차분하게 하지 못 한적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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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위에서 벌어지는 일로 너무 쉽게 방해받았기 때문에 하던 일에 집중하기 어려웠거나 할 일을 계속해서 못 한적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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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소보다 더욱 에너지가 넘친 적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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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소보다 더욱 활동적이었거나 더 많은 일을 한 적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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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소보다 더욱 사교적이었거나 적극적인 적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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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소보다 더욱 성행위에 관심이 간 적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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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소의 당신과는 맞지 않은 행동을 하거나 남들이 생각하기에 지나치거나 ○○○같거나 또는 위험한 행동을 한 적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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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 쓰는 문제로 자신이나 가족을 곤경에 빠뜨린 적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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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 |
○ 만약 위의 질문에 하나 이상 ‘예’라고 대답했다면, 그 중 몇 가지는 같은 시기에 벌어진 것 입니까? |
예/ 아니오 |
3 단계 |
○ 이러한 일들로 인해서 어느 정도의 문제가 발생했습니까?(예를 들면 일할 수 없었다거나 금전적 문제, 법적 문제 또는 가족 내 분란, 말다툼, 싸움 등) |
문제없음/ 경미한 문제/ 중등도의 문제/ 심각한 문제 |
□ ‘조울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약물처방과 함께 돌발행동으로 인한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입원치료를
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오랜 시간 치료가 요구되는 만큼 주위에서 꾸준한 노력으로 환자에게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갖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
○ 특히, 음주 및 부적절한 약물을 이용하는 경우 기분을 불안정하게 만들어 상태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피하도록 한다.
□ 심사평가원 한창환 전문심사위원은 “조울증은 우울증에 비해 비교적 젊은 나이에 발병하며, 사회적 편견
등으로 인해 진료를 기피하여 심각한 상황에 이를 수 있으므로 주위의 관심과 적극적인 치료 권유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작성 기준 ○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결정기준(비급여제외) ○ 한방 및 약국 실적 제외 ○ 주상병: F31 양극성 정동장애 ※ 상병기호 :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2010), 통계청 |
참고 1. <우울증> 전체 진료현황(2011~2015년)
2. <우울증> 연령구간/성별 진료인원(2011~2015년)
※ 세부내역 첨부 파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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