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가관리실 평가관리부
- 2024-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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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 결과 공개
- 코로나-19 유행 후 호흡기계질환 항생제 처방 늘어 -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 이하 심사평가원)은 31일 심사평가원 누리집 및 이동통신 앱 등을 통해 ‘2023년(제56차)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 결과를 공개한다.
* 심사평가원 누리집(www.hira.or.kr) > 의료정보 > 의료평가정보 > 병원평가 > 병원평가 검색 > 평가항목 ‘약제’ > 세부항목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 급성하기도감염 항생제, 주사제처방률, 약품목수’
* 이동통신 앱(건강e음) > HIRA 건강지도 > 병원평가정보 > 평가항목 ‘약제’
< 2023년(56차)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 개요 > ▪평가대상 - 대상기간: 2023년 1월∼12월 심사결정분 (1년) - 대상기관: 전체 의료기관 및 보건기관 (’23년 평가대상기관 54,017기관) - 대상자료: 외래 원외 처방전 및 원내 처방 청구자료 ▪ 주요 평가내용 - 항생제 처방률, 주사제 처방률, 처방건당 약품목수 등 ▪ 주요 평가결과 -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처방률: ’22년 32.36% → ’23년 41.42% (9.06%p↑) - 급성하기도감염 항생제처방률: ’22년 54.06% → ’23년 59.76% (5.70%p↑) - 주사제 처방률: ’22년 10.77% → ’23년 12.60% (1.83%p↑) - 처방건당 약품목수: ’22년 3.64개 → ’23년 3.82개 (0.18개↑) |
○ 이번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는 전체 의료기관(총 54,017개소)을 대상으로 2023년 1월부터 12월까지 심사 완료된 외래 진료내역을 평가했다.
□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는 항생제, 주사제 등 국민 보건에 미치는 영향이 큰 주요 약제의 오․남용을 줄이고 적정사용을 도모하고자 2001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 급성상기도감염(감기 등) 및 급성하기도감염(급성기관지염 등)은 대부분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이기 때문에 세균성 질환을 치료하는 항생제는 사용이 권장되지 않아 항생제 처방관리를 위해 항생제처방률 지표를 평가하고 있다.
○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처방률) 감기 등 급성상기도감염의 항생제처방률은 41.42%로 전년도 32.36% 대비 9.06%p 증가하였다.
-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처방률은 ’02년 73.33%에서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20여 년 동안 절반으로 감소하는 성과를 이루었으나, 코로나-19 유행 이후 항생제 처방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의료기관 종별로는 병원 50.97%, 의원 40.90%, 종합병원 32.79% 순으로 항생제 처방률이 높았고, 상급종합병원이 4.44%로 가장 낮았다.
- 연령별로는 영유아가 48.68%로 급성상기도감염에 항생제를 가장 많이 처방하였고, 소아청소년 42.89%, 성인 40.37%이며 노인이 27.24%로 가장 낮았다.
○ (급성하기도감염 항생제처방률) 급성기관지염 등 급성하기도감염 항생제처방률은 59.76%로 전년도 54.06% 대비 5.70%p 증가한 결과를 보였다.
- 의료기관 종별로는 의원 60.09%, 병원 58.53%, 종합병원 46.67% 순으로 항생제 처방률이 높았고, 상급종합병원이 8.87%로 가장 낮았다.
- 연령별로는 영유아가 62.65%로 가장 높았고, 소아청소년 61.72%, 성인 60.13%, 노인이 44.30% 순이었다.
□ 2020년 ~ 2023년 외래 진료내역을 분석한 결과, 급성 상․하기도감염(주상병 기준)으로 진료한 명세서 건수는 코로나-19 유행 후 급격히 감소하여 ’21년에는 코로나-19 이전의 절반 수준 이하로 떨어졌다. 이는 마스크 착용, 개인위생수칙 준수, 사회적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방역조치로 인해 다른 호흡기계 질환이 함께 감소한 것으로 보여진다.
○ ’23년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등 코로나-19방역 수칙이 완화됐고 이후 급성 상․하기도감염 진료 건수와 항생제 처방률이 모두 증가했으며, 모니터링 지표인 외래 전체 상병, 호흡기계질환의 항생제 처방률도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이번 약제평가 결과에 대해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엄중식 교수는 “2023년 코로나-19 엔데믹 후 다양한 호흡기 감염증이 동시 또는 순차적으로 유행하면서 바이러스와 세균 감염의 감별 진단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또한 하기도감염이 발생한 경우에는 세균에 의한 이차 감염을 우려하여 항생제 처방이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 “임상 현장의 어려움이 있지만 항생제는 적절하게 처방하지 않으면 여러 부작용 발생 위험과 항생제 내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급성 상․하기도 감염(감기, 급성기관지염 등)은 주로 바이러스로 인한 감염인 만큼 항생제 처방을 최소화하는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주사제 처방률) 주사제 처방률은 12.60%로 전년도 10.77% 대비 1.83%p 증가했고, 처방건당 약품목수는 3.82개로 전년도 3.64개 대비 0.18개 증가했다.
○ 상병별로 분석한 결과 급성 상․하기도감염 등 호흡기계질환에서 전년 대비 주사제 처방률과 약품목수가 더 많이 증가했고, 가장 많이 처방한 주사제와 경구 약제는 해열‧진통‧소염제로 확인됐다.
○ 연령별 주사제 처방률은 노인이 15.56%로 가장 높고, 성인 13.85%, 소아청소년 5.38%, 영유아 2.57% 순으로 나타났다.
○ 주사제는 경구투약을 할 수 없거나, 경구투약 시 위장장애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염려가 있는 경우, 응급환자에게 신속한 치료효과가 필요한 경우 등에 한해서만 투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김기원 평가관리실장은 “지난 20여 년 동안 항생제 처방률이 절반으로 떨어지는 성과도 있었지만, 코로나-19 유행 이후 항생제 처방률이 다시 오른 만큼 앞으로 질 향상 지원 등 의료기관 지원을 강화하고, 가감지급사업을 개선하는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 심사평가원은 앞으로도 주기적인 항생제 처방률 모니터링 및 분석을 통해, 항생제 처방률이 높은 기관에는 별도로 안내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 아울러, 국민의 안전한 약물 사용 및 의료 질 향상을 위해 대국민 홍보 활동도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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