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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당뇨병 환자의 절반 이상이 실명 검사 안받아
  • 평가실 평가관리부
  • 2022-01-28
  • 4,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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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뇨병 환자의 절반 이상이 실명 검사 안받아
- 당뇨병 앓는 기간이 길수록 실명 발생위험 높아져 -
- 30∼50대 당뇨병 환자 5명 중 2명만 안저검사 받아 -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 이하 ‘심사평가원’) 당뇨병 적정성 평가 결과, 당뇨병의 대표적인 합병증 중 하나인 당뇨망막병증으로 인한

 실명을 예방하기 위해 필요한 안저검사*를 받은 환자는 약 46%로 나타났다. 

 *안저검사 시행률 : 당뇨병 평가대상자 중  2년 동안 안저검사(정밀안저검사, 기본(광각) 안저촬영, 기본(광각) 형광안저혈관조영술)를 1회 이상 시행한 환자의 비율 

 ○ 특히 30-50대는 30% 중후반으로 검사 비율이 더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 당뇨망막병증은 지속적으로 혈당관리가 잘 되지 않아 망막의 혈관이 손상되는 질환으로 시력저하 및 실명을 일으킨다. 


 ○ 심사평가원의 김하경 전문위원(안과 전문의)은 “대한안과학회에 따르면 국내 3대 실명 질환은 당뇨망막병증, 황반변성, 녹내장이며, 당뇨망

 막병증이 성인 실명 원인의 1위 질환으로 꼽힌다.”고 하였다.


 ○ 당뇨망막병증으로 시력저하 등의 증상을 느꼈을 때는 이미 상당히 진행돼 황반부종, 유리체출혈, 망막박리 등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한 것이다.

 

황반부종: 중심시력을 담당하고 있는 황반구가 부어올라 사물이 찌그러져 보이거나 심하면 시력저하

 

유리체출혈: 망막의 혈관이 터져 유리체로 출혈이 됨. 눈앞에 갑자기 많은 반점이 떠다니거나 심하면 시력저하

(유리체: 안구 내에서 수정체와 망막 사이를 채우고 있는 구조물, 동공을 통해 들어온 빛이 망막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도움)

 

망막박리: 망막이 있어야 할 부분에서 떨어져 들뜨는 것으로 시세포의 기능이 저하되어 시력저하 또는 실명


□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당뇨망막병증의 조기발견 및 치료를 통해 심각한 시력상실을 50~60% 감소할 수 있기에,


 ○ 당뇨병 진단 후 증상이 없더라도 당뇨망막병증에 대한 안저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아 이상이 발견되면 적절한 관리를 통해 합병증에 의한 실명을

  예방해야 한다.

 

권고안. 검진계획(2021 당뇨병 진료지침, 대한당뇨병학회)

1) 1형 당뇨병 환자는 진단 후 5년 이내에 망막 주변부를 포함한 안저검사 및 포괄적인 안과검진 받아야 한다.

2) 2형 당뇨병†† 환자는 진단과 동시에 망막 주변부를 포함한 안저검사 및 포괄적인 안과검진을 받아야 한다.

3) 이후 매년 안과검진을 한다. 망막병증의 소견이 없고 혈당조절이 잘되면 1-2년 간격으로 검사수 있다.

1형 당뇨병: 췌장 베타세포 파괴에 의한 인슐린 결핍으로 발생한 당뇨병

†† 2형 당뇨병: 인슐린 저항성과 점진적인 인슐린 분비 결함으로 발생한 당뇨병

 


□ ‘19년 기준 당뇨망막병증 환자는 약 41만 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고, 당뇨병을 앓은 기간이 길고 혈당 조절이 잘 되지 않을수록 당뇨망막병증의

  위험은 높아진다.


○ 유병기간이 6년 이상 10년 이하인 환자 10명 중 2명(20.9%), 15년 이상인 환자 3명 중 2명(66.7%)이 당뇨망막병증을 앓고 있다.

○ 또한, 당화혈색소* 수치가 1%씩 높아질 때마다 당뇨망막병증의 위험도가 1.4배 증가한다.
    *당화혈색소: 혈액 적혈구 내에 혈색소가 당화된 것을 측정하는 검사로 정상범위 4.0~6.0%

 

(단위: %)

당뇨병 유병기간

5년 이하

6~10

11~15

15년 이상

당뇨병성 망막병증 유병률

16.1

20.9

46.2

66.7

당뇨망막병증의 주요 위험요인: 사례대조연구, 망막과 유리체의 국제저널, 2016


□ 심사평가원 김보연 평가책임위원은 “당뇨병은 혈당관리가 잘 되지 않을 경우 혈관이 손상되어 당뇨망막병증 등 여러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혈당관리를 통해 합병증 발생 위험을 늦출 수 있기에 생활습관 관리와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 아울러 심사평가원은 당뇨병 환자가 철저한 혈당관리와 함께 정기적인 안저검사를 실시해 망막질환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도록 대국민 홍보활동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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